주체적인 삶. 자녀주도학습에 대해서 그 중요성은 아마도 누구나 알고 있지 않나 싶다. 하지만 많은 부모들이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 어려움을 겪는다. 물론 나 역시 마찬가지다. 저자는 교육공학박사로 아이에게 단 하나의 능력을 가진다면 경쟁에서의 승리, 성공, 공부보다는 주저 없이 비판적 사고라고 단언한다.
자세히 살펴보자.

연령대별로 정해져있는 사교육. 이 루트를 따라가지 못하면 자신의 능력부족 탓을 하는 부모. 따라오지 못하는 아이를 다그치고, 무기력하게 텅 빈 눈으로 공부하는 아이. 초등학생 의대입시반.. 이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가끔은 생각한다. 어느하나 행복하지 않는데 누구를 위한 사교육일까. 이것이 당연한 걸까?

이 책의 저자는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는 것이 없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비판적 사고를 가르치는 시작점이라 한다.
과연 당연한가?
우리 세대뿐 아니라 지금의 많은 학생 또한 그런 질문들을 해본 적이 없는 상태로 학교를 졸업한다. 저자는 어릴 때부터 다양한 상황에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한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기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일이 아닌가 싶다.
어느새 해결되지 못한 나의 삐죽한 열등감이 개입하여 쓸데없는 걱정과 너는 이렇게 하면 안 돼하는 조바심이 아이를 다그치진 않았나?
자녀가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도록 도와줘야 한다. 최고가 되라고 하기보다 중간만 해도 잘하는 거라고 격려하자. 최고가 되려면 타인들은 어떤 실력인지 끊임없이 파악해야 하고 언제나 노심초사한다. 또한 아무리 노력해도 타인보다 앞설 수 없음을 깨닫는 순간 좌절은 물론 인생의 낙오자가 된 듯한 느낌을 갖는다. 최고보다는 최중이다!
어제보다 다른 오늘의 아이를 응원해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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