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렌즈 병원 선택기준을 정할 때 테스트렌즈를 할 수 있는지 여부,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드림렌즈를 전문적으로 하고 평이 좋고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드디어 폭풍검색 끝에 괜찮은 병원을 찾았고, 테스트렌즈 기간을 무사하게 지나 드림렌즈를 맞출 수 있었다.
아이 드림렌즈 안과 선택 기준
1. 집이랑 적당히 가까울 것
2. 다양한 드림렌즈 종류를 취급할 것
3. 의사선생님의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평이 좋을 것
2023.07.13 - [생활정보/육아] - 초3 시력검사 근시교정 결국 드림렌즈를 선택한 이유
초3 시력검사 근시교정 결국 드림렌즈를 선택한 이유
학교에서 실시하는 초등학교 3학년 시력검사 결과 근시로 의심되어 안과의 정밀진단이 필요하다는 결과통보서를 받았습니다. 초3 근시 교정을 위해 안경을 써야 하나 드림렌즈를 해야 하나 고
kkuris-house.tistory.com
숙고 끝에 안경이나 안약 말고 드림렌즈를 하자로 결정을 하고 났더니, 이게 웬걸 안과들마다 취급하는 렌즈가 다르고 테스트기간도 달랐다. 다른 곳도 아니고 눈이 기 때문에 아무 안과나 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또 폭풍검색 시작이다. 일단은 주변 평이 안 좋은 안과는 거르고, 좋은 곳을 위주로 보았다.
첫 번째 병원은 일단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였다. 시설도 깔끔하고, 의사 선생님, 시력검사해 주시는 간호사분들도 친절했다. 조절마비 굴절검사까지 다양한 시력측정을 했다. 팸플릿을 주며 LK프리미엄 100만 원, LK 80만 원이니 둘 중에 고르라고 한다. 음.. 무슨 차이지? 같은 회사 같은데... 아이 눈에 들어가는 건데 당연히 20 더 들여서 프리미엄 해주는 게 맞지 않을까? 이게 왜 선택사항인 걸까.. 약간 혼란이 왔다. 무언의 불안감이 들었다. 게다가 테스트 기간도 없고 병원에서 시착 후 결제하는 시스템이라 한다.
두 번째 병원은 조금 멀지만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주변 평이 좋은 곳으로 갔다. 역시나 새 건물에 시설도 깔끔했다. 학생 손님들과 엄마들이 많아서 안심이 됐고, 취합하는 렌즈도 다양하고 테스트 기간도 일주일씩 넉넉했다. 그러나 드림렌즈 쪽으로 홍보가 많이 되는 병원인만큼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계적이고 상업적인 느낌이 많이 들었다. 지인할인 옵션, 이벤트 등등... 먼 거리를 자주 와야 하는데 그것도 쉽지 않을 것 같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마지막 너만큼은 제발... 하며 세번째 병원에 도착했다. 대기가 좀 길었지만, 적당히 거리 가깝고 테스트 기간 있고, 평 좋고, 다양한 렌즈를 취급하는 친절한 병원. 그래 여기다. 여기라면 몇 년을 믿고 맡길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듯 병원을 선택하는 것부터 굉장히 고려해야 하는 것들이 많았던 것 같다.
테스트렌즈 기간
아이가 다닌 병원에서는 3가지 종류의 렌즈를 취급했는데, 그 중 시력검사 결과 LK 2일, CRT파라곤 2일을 각각 껴보는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 LK렌즈
아시겠지만 LK 렌즈는 국산이다. 우리나라도 렌즈 기술이 발달하여 국산 렌즈를 꽤 많이 사용하는 비율이 높은 것 같았다. 다만 CRT 파라곤렌즈에 비해서는 조금 두꺼운 편이라 렌즈를 꼈을 때 이물감이 더 느껴지는 편이라고 한다. 실제로도 아이가 처음 꼈을 때 많이 불편해했었다. 처음이라 더 그런 것일 수 도 있지만.. 이틀 후의 시력검사는 양안 1.0이 나왔다. 꽤 괜찮다고 생각했다.
- CRT파라곤 렌즈
CRT파라곤 렌즈는 미국산이다. FDA 승인을 받은 지 20년이 지나 그동안의 안정성을 검증받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도 다른 드림렌즈에 비하여 약 30%더 얇게 나와 착용감이 우수하다고 한다. 실제 아이가 착용했을 때의 느낌을 물어보니 첫 번째 렌즈보다 덜 껄끄럽다고 표현한다. 다만 얇은 만큼 세척할 때 더 조심조심 하긴 해야 한다. 역시 이틀 후의 시력검사 결과는 양안 1.0이었다.
선생님께서는 두개의 시력검사 결과와 안구 상태를 비교해 보시더니 CRT파라곤렌즈로 하자고 하신다. 렌즈값을 결제(80만 원)하고 렌즈를 주문했다. 그리고 1주일 후 상태를 확인했다. 상태가 괜찮아 보이니 하루정도는 쉬어도 되니 2주일 후 상태를 다시 확인하자고 하신다.
처음 테스트렌즈 기간에는 왜이렇게 렌즈 잡는 것도 어설프고 깨뜨릴까 무섭고, 끼우기도 어렵고 아이는 무서워서 눈동자가 도망 다니고, 거의 한 시간을 아이와 씨름하고 했던 것 같다. 지금은 어느새 3주 차가 되니 조금 노련해지고 여유가 생겼지만 말이다. 드림렌즈 3주 차 이제 제대로 시작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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