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자전거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목감천부터 한강합수부까지 약 11.35km, 약 45분 정도 걸리는 코스입니다. 처음 라이딩을 타는 거라 긴장도 했지만 생각보다 길도 잘 닦여 있고 수월하게 탔습니다. 라이딩 후기와 라이딩의 효과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한강합수부까지 첫 라이딩
- 첫 라이딩코스
3월의 첫 주 일요일, 드디어 봄이 온 것같이 모처럼 날씨가 따뜻하여 그동안 생각만 해왔던 라이딩을 다녀오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코스는 목감천~안양천~한강합수부까지 약 11.35km입니다. 약 45분 정도 걸리는 코스입니다. 처음 타보는 분들에게는 조금 길어 보이는 코스이지만 중간중간 쉴 곳이 잘 되어 있어 부담 없이 다녀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자전거 도로가 잘 닦여져 있고 안양천을 지나 한강합수부로 갈수록 자전거길이 점점 더 넓고 잘 되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속도는 20km를 전후하여 달렸습니다. 저는 MTB자전거를 탔는데 생각보다 속도를 크게 올릴 수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로드자전거가 확실히 가볍고 쭉쭉 잘 나가는 것 같습니다. 중간에 두어 번 쉬었다가 이온음료도 마셨다 갑니다.
- 안장통과 근육통
처음이라 안장 패드바지를 준비하지 못한 탓에 안장통이 꽤 있었습니다. 휴.. 앉아있어도 아프고 서서 있어도 아프고, 안장통이 제일 아팠던 거 같습니다. 엉덩이 안쪽 뼈가 멍이 든 것처럼 안장통으로 아파서 끙끙대면서 가고 있는데 옆에 아주머니께서 자전거 안장에 뽁뽁이를 붙이고 가시더라고요. 그 뽁뽁이마저 부러울 만큼 진짜 아팠습니다. 안장 패드바지는 꼭! 필수로 챙겨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 자신이 이렇게 허벅지 근육이 없었나 할 만큼 그날 밤에는 허벅지 근육통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가만히 서 있어서도 다리가 후들거릴 만큼 아프고, 잘 때도 잠을 뒤척일 만큼 근육통이 오더라고요. 운동하면서 허벅지 근육을 잘 썼구나 생각이 들다가도 이렇게 아플 만큼 근육이 없었다는 게 새삼 느껴졌습니다. 나이 들어서는 허벅지 근육이 중요하다는데 근육운동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신기하게도 근육통은 말끔하게 없어졌습니다.
라이딩의 효과
- 신체 건강 향상
심장 건강의 향상과 폐활량을 증가 시키며, 전반적인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을 도울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입니다. 크게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아 충격이 적은 활동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적합한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다리, 엉덩이, 그리고 허리 등 중심부의 코어근육을 강화시키고 균형화 안정성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정신 건강 향상
스트레스, 불안, 그리고 우울증 완화 등 현대인들의 정신 건강에 많은 이점을 줄 수 있습니다. 라이딩과 같은 유산소 운동은 기분을 향상하고 행복감을 증가하는 것을 돕는 뇌의 화학물질인 엔도르핀을 방출합니다. 또한 성취감을 제공하고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효율적인 비용과 편리한 접근성
자동차와 비교하면 자전거의 유지관리비는 매우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름값, 유지비용, 주차료 등의 주요 비용이 들지 않아 매우 경제적입니다. 또한 라이딩은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편리하고 접근하기 쉬운 활동입니다. 또한 환경친화적인 것들에 대하여 관심이 많은 요즘, 라이딩은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환경에 최소한의 영향을 미치는 친환경 교통수단입니다. 출근을 할 때 자동차보다는 라이딩을 선택함으로써 개인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지구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초보라이더의 첫 라이딩과 라이딩의 효과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자전거 패드바지를 사서 안장통 없는 즐거운 라이딩을 즐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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