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스러운 대봉감의 수확 시기와 효능, 섭취 시 유의점에 대해 알아보아요

이번 주말, 마당 앞에 심은 크고 탐스러운 대봉감을 직접 수확해 봤습니다.  대봉감의 수확하는 모습과 수확시기와 효능, 그리고 섭취 시 유의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약 5년전 쯤 마당 앞에 작은 감나무 묘목을 심었습니다. 재작년쯤 한 두 개 정도 열리더니 작년에 이어 올해는 대략 10여 개 정도 달렸습니다. 여린 가지 끝에 대봉감이 뽀얗고 실하게 달려있는 모습입니다.  상처 나거나 벌레 먹은 곳도 없고 참 예쁘네요.

 

대봉감은 한 손에 다 들어오지 않을 만큼 엄청난 사이즈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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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감의 수확시기

1. 과실 표면 80~90% 이상 착색 후
2. 10월 말~ 11월 초 (연시)
3. 12월 (홍시)

대봉감은 언제 수확하는 것이 좋을까요?  과실표면의 80~90%정도가 착색이 되면 수확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색깔과 단맛 모두 충족되는 시기로 첫서리가 내린 이후에 연시의 형태로 수확을 시작하게 됩니다. 또한 12월이 되어 완전한 홍시로 수확하기도 합니다. 

 

10월 초, 아직은 감을 따기엔 조금 이른 시기이지만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수확을 하기에 적당히 착색이 잘 된 모습입니다. 그래서 조금 일찍 수확하여 후숙 하기로 하였습니다. 가위 등 도구를 이용하여 상처가 나지 않게 조심조심  과실 꼭지를 잘라줍니다. 

 

대봉감의 효능

연시와 홍시의 형태로 모두 즐길 수 있는 대봉감! 어떠한 효능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피부 노화방지

감 속에 포함되어 있는 각종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들은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 등을 제거 해 주고 세포손상을 막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고혈압 예방

폴리페놀은 혈관에 쌓여 있는 지방을 배출해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감에는 나트륨을 제거하는 칼륨(K)이 과일 중에서 가장 많아 폴리페놀과 함께 동맥경화나 고혈압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3. 면역력 향상

감에는 비타민 A, B가 풍부하고 특히 비타민C는 1g당 30∼50㎎을 함유해 귤의 2배, 사과보다 6배나 많아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특히 요즘과 같은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 먹으면 효과적이며, 비타민이 세포 활성을 도와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를 해소해 줍니다. 

 

4. 숙취해소

대봉감 등 떫은 감은 홍시가 되면 떫은맛을 내는 폴리페놀이 홍시가 되면 덩어리로 뭉쳐 탄닌이 돼 떫은맛을 느끼지 못하게 되고 단맛은 강해집니다. 탄닌은 숙취를 유발하는 아세트알데히드를 흡착해 배출하는 역할을 하며, 알코올의 흡수를 지연시키고 위장의 열기를 낮춰 주기도 합니다. 

 

 

<섭취 시 유의할 점>
홍시 등을 너무 많이 먹으면 변비에 걸릴 수 있어 적당히 먹는 게 좋습니다. 감 속 탄닌은 위장에서 수분을 빨아들이는 작용을 일으켜 대변이 딱딱해져 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맺음말

이상 대봉감의 수확시기와 다양한 효능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한 요즘, 제철 과일인 감 드시고 감기예방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