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에도 독도가?! 오천항에서 바라보는 거금도 독도

동해바다 울릉군에 독도가 있다면 전남 고흥 남해바다에도 동명이섬의 독도가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남해바다의 외로운 무인도 섬 독도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독도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은 오천항이라는 작은 항구마을입니다. 거금도 둘레길의 4번코스 섬고래길의 출발지이기도 합니다.

오천항은 남해의 작은 항구지만 김, 미역, 다시마 등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2019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이후 수오천항을 남해권 수산물 유통 중심어항으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개발한다고 합니다. 해조류 생산 및 유통 기능 향상은 물론 사업 완료 후 고흥 소록도, 거금도 등과의 연계로 관광의 활성화도 기대되는 항구입니다.

본격적으로 오천항에서 독도를 보기위해 전망대로 향하는 계단을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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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를 오르자 다도해로 불리는 남해바다의 확 트인 푸른 바다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무인도와 유인도가 어우러진 모습과 속이 훤히 보일 듯한 푸른 바다의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독도의 모습입니다. 나무가 몇개 송송 난 무인도입니다.

고흥의 독도는 실제로 울릉군의 독도와 매우 높은 연관성이 있다고 합니다. 조선후기 울릉도에 있었던 다름의 대부분은 고흥사람들이었고 울릉도 옆 독도라는 지명은 고흥사람들의 고향에 있던 바로 이 섬 독도에서 따왔을 거라는 추측입니다. 이렇게 보니, 이름이 우연히 일치하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전망대 좌측으로는 오천항의 항구와 방파제 그리고 마을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전망대 우측으로는 준도라는 봉긋하고 예쁘게 생긴 섬이 있습니다. 예쁘게 깎아놓은 듯한 섬이 반짝거리는 바다와 절 어울립니다.


고흥에는 정말 바다에 크고 작은 섬들이 많아 저마다의 개성이 있는 섬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것 같습니다. 다른 어느나라와 비교해도 부럽지 않을 푸른색의 깨끗한 바다와 오밀조밀 귀여운 작은 섬들 다도해의 매력에 푹 빠져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