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간 매일 글쓰기의 비결, 김민식 PD의 매일아침써봤니?를 읽고..

글쓰기에 대한 고민이 많은 요즘이다. 마음 같아서는 매일 몇 개씩 블로그 글을 쓰고 싶지만 게으름과 쓸데없는 완벽주의로 인해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다가 마음을 접곤 한다. 그러던 와중에 유튜브에서 몇 번 강의를 보고 이 사람 재밌다! 사람이 쓴 글쓰기 책을 발견했다. 7년간 매일 블로그에 글을 쓴 비결이 너무 궁금했다. 

 

 

 

논다는 것

 

꾸준한 실패와 우연한 성공, 이것을 연습하는 가장 좋은 환경이 놀이다. 놀 때 우리는 실패로부터 자유로워진다. 매일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일에는 돈이 들지 않는다. 쓰는 것도 읽는 것도 돈 한 푼 안들기에 쓰는 사람이나 독자나 부담이 없다. 돈 안 드는 놀이라서 더 즐겁다. 도전을 통해 용기를 얻고, 놀이를 통해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진짜 덕후는 자신이 즐거움을 타인과 함께 나누는 사람이다. 

 

능동적 인생의 시작, 글쓰기

 

• 블로그를 통해 하루하루 나의 삶을 응원하며, 자신에게 동기부여를 한다. 자랑하고 싶은 나의 모습을 블로그를 통해 세상에 알린다. 
• 블로그는 돈 안드는 취미다.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을 읽고 새벽에 일어나 출근 전에 글을 한 편씩 쓴다. 
• 반짝이는 재능보다 더 중요한 것은 끈기이다. 나라는 사람의 색깔은 한 편의 글로 규정되지 않는다. 오랜 시간 꾸준히 올린 글들을 통해 나의 생각이 드러나고 내 삶의 문양이 더욱 뚜렷해지기를 희망한다. 
• 하루하루의 삶이 즐거워야 한다. 매일의 일상을 즐거움으로 채워야 한다. 하루하루를 소소한 즐거움으로 채우고, 그 일상의 행복을 나누는 것이 블로그를 하는 자세이다. 
• 글을 쓰는 자신만의 루틴을 만든다. 특정 시간에 특정 장소에 앉아 특정한 동작을 반복한다. 
• 모든 일이 그렇듯 블로그도 양이 쌓여야 질적 변환이 찾아온다. 방문자수가 어느 순간 갑자기 확 느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때까지 일단 버텨야 한다. 
• 조금 부족하더라도 끈질기게 매일 올려야 날마다 찾아오는 사람이 늘고, 보는 사람이 늘어야 신이 나서 글도 쓰고, 그래야 결국 글도 는다.
• 비범한 삶이라 기록하는 게 아니라 매일 기록하니까 비범한 삶이 되는 것
• 블로그는 이제 개인 브랜드 마케팅을 위한 온라인 방송국이자, 직무개발연구소이다. 오래도록 일하기 위해서는 먼저 공부를 해야 하고, 공부는 놀듯이 하는 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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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가 위로가 되기를

 

50에 블로그에 올리는 글은, 어쩌면 10년이 자나 은퇴 후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묻는 중년의 직장인에게 들려주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10년 전 회사에서 많이 힘들었던 날, 블로그에 쓴 글이 있다.'라면서 말이다. 오늘 나의 일기가 언젠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글을 쓴다. 하루하루의 삶을 기록하다 보면 주위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눈에 띄기 시작한다. 내 삶의 하루하루가 더욱 소중해진다. 블로그로 삶의 순간순간을 기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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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될 때마다 틈틈히 읽었던 것 같다. 편안한 문체와 무언가 따뜻한 감성으로 읽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꼈다. 완벽해 보이는 베테랑 방송국 PD로서 강연할 때는 통찰력과 깊은 생각에 완벽한 삶을 살았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빈틈도 많고 다양한 직업에서의 실패로 인해 느끼는 감정들과 그것이 기회가 되어 또 다른 삶을 살 수 있게 한 것 같다. 매일 7년간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고 한다. 비범한 삶을 기록하는 게 아니라 기록하니까 비범한 삶이 되었다는 말이 이해가 된다. 이 책 덕분에 또 한 번 어깨에 힘을 빼고 편안하게 살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2024.09.23 - [생활정보/쏠쏠한 지식] - 블로그 글을 써야하는 이유: 블로그 글쓰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블로그 글을 써야하는 이유: 블로그 글쓰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