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 6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지난 3개월 간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환자라고 하여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엠폭스라고도 하는 원숭이두창의 치사율과 감염경로 감염자수 등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엠폭스(원숭이두창)이란?
MPXV는 중서부 아프리카의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원숭이 사이에서 전파되는 바이러스이나, 감염된 동물에 접촉한 사람에게도 감염이 되는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급성발진성 감염병에 속합니다. 1958년 덴마크 코펜하겐의 실험용 원숭이에서 최초로 발견되었으며 1970년에 인간에 대한 발병이 최초로 보고되었습니다. 증상은 천연두(사람두창)와 유사하지만 중증도는 낮은 편입니다. 22년 유행 전까지는 중앙 아프리카 및 서부 아프리카의 농촌 열대우림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풍토병이었습니다.
원숭이두창 풍토병 국가
중앙아프리카 및 서아프리카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가봉, 코트디부아르,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콩고, 시에라리온, 남수단(유입사례만 보고), 베냉(유입사례만 보고), 가나(동물에서만 확인) 등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이 특정한 집단, 인종, 지역에 대한 차별적인 용어로 사용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엠폭스(MPOX)로 변경할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이에 우리나라도 지난해 12월 원숭이두창을 엠폭스로 변경하였습니다.
치사율은 약 10% 미만
원숭이 두창의 치명률은 약 10% 미만입니다. 천연두라 불리는 인간두창은 백신 미접종 시 52%에 달하는데 비하여 치명률이 낮은 편입니다. 잠복기는 평균 6~13일이고, 5~21일까지의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 2~4주 뒤 자연적으로 회복하지만 심한 경우 폐출혈로 이어져 사망이 이르기도 합니다. 전용 치료제는 없으며,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합니다.
엠폭스 증상
- 주요증상
발열, 두통, 근육통, 요통, 근무력증, 오한, 허약감, 림프절 병증 등을 시작으로 1~3일 후에 얼굴을 중심으로 발진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몸의 다른 부위 (특히 사지)로 발진이 확산됩니다.
- 증상발현시기
증상은 감염 후 5~21일(평균 6~13일) 이내에 나타나며, 2~4주간 지속됩니다.
엠폭스 감염경로
- 동물→사람
엠폭스는 감염된 동물에게서 감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감염된 동물에게 물리거나 해당 동물의 환부 및 피나 체액과 접촉 및 섭취 시 감염됩니다.
- 사람→사람
- (피부병변 부산물) 감염된 사람‧동물의 체액, 피부·점막 병변(발진, 딱지 등)에 직접 접촉
- (매개물) 감염된 사람‧동물이 사용한 물건, 천(의류, 침구 또는 수건) 및 표면에 접촉
- (비말) 호흡기 분비물(코, 구강, 인두, 점막, 폐포에 있는 감염비말)에 접촉
- (기타) 태반을 통해 감염된 모체에서 태아로 수직감염
엠폭스 감염자수
- 해외
2003년, 미국 6개 주에서 47명이 감염된 확산 사태
2022년, 5~7월 기준 감염자 22,000명
- 국내
현재 2023년 4월 7일 기준으로 국내 누적 확진환자는 총 6명입니다. 최근 발생환 환자는 내국인으로 지난 3일 피부 발진 등의 의심증상으로 의료기관에 방문하였다가 엠폭스 감염을 의심하여 질병청이 유전자 진단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확진되었다고 합니다. 이 환자는 앞선 5명의 해외유입 연관성이 있는 환자들과는 달리 3개월 이내 해외 여행력이 없던 지역사회 감염사례로 꼽힙니다.
이상으로 원숭이두창이라고 불리는 엠폭스 치사율 증상 감염경로 감염자수 등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치명률은 높지는 않지만 중증으로 발전될 수 있으며, 사람 간에도 쉽게 전염이 되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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