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에 캠핑을 왔다가 가까운 한탄강관광지 물놀이장에 왔다. 한탄강의 풍경을 보며 넓은 풀장과 물놀이터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자세히 살펴보자.
한탄강야외물놀이장
주소: 경기 연천군 전곡읍 선사로 22
개장시간:6월 중순~8월 중순 10시~17시
가격: 정소년 및 성인 12,000원
어린이 10,000원
24개월 미만 무료
다자녀, 연천군민, 군인 등 할인
대여료: 구명조끼(4천 원), 튜브(4천 원), 유료존(그늘+테이블 2만 원) 등
유의사항: 물, 이유식, 씨없는 과일만 반입가능, 150cm 미만의 아동은 구명조끼 필수
우리가 갔던 것은 8월 초였다. 평일이었고 9시 반쯤 도착하였지만 이미 많은 분들이 와있었고, 대기하여 들어갔다. 들어가면 이렇게 넓은 공간에 그늘막이 있었고 돗자리를 깔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우리는 수영장 바로 앞 맨 앞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맨 앞자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해가 들어와서 약간 뒤에 까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영장과 더불어 뒤에 한탄강의 풍경이 참 좋았다. 관리도 잘 돼있고 야외지만 수질도 깨끗한 편이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도록 0.6m에서 1m까지 다양한 물높이가 있었다. 어린아이들은 주로 낮은 곳에서 비교적 안전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다.
곳곳에 있는 안전요원분들께서 친절하시고 적극적으로 잘 봐주시는 듯했다.
풀장 옆쪽으로는 물놀이터와 작은 원형 유아풀도 있었다. 역시 아이들은 큰 바가지에서 떨어지는 물을 참좋아한다. 몇 번을 가서 맞았는지 모른다. 아직까진 사람들이 입장하고 있는 시간이라 별로 없었지만 곧 사람들이 가득가득 찬다.
재밌는 워터슬라이드. 총 3개의 워터슬라이드가 있었다. 길이가 짧은 편이라 아이들도 부담없이 즐겁게 탈 수 있다.
8월 초라 날씨가 매우 무더웠지만 그래도 물에 들어가서 노니 시원했다. 50분 물놀이 후 10분 휴식시간을 가지면서 정신없이 놀다 보니 어느덧 5시간쯤 놀았다. 중간에 배고파서 매점에 들러서 떡볶이랑 어묵도 사 먹었다. 생각보다 맛있었다.
하루종일 놀기에도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을만큼 즐겁게 놀았고 시설도 나름 괜찮은 편이었다. 가성비 좋은 물놀이장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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